한국에서도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통신사 가입기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정보 이용량 등를 사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타겟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통화 패턴까지 분석해 대안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외국 사례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외에서 마이정보(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2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여러 정보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전망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게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3년 9월 금융서비스 시작 이후 쌓아온 대출 사용 대상들의 금융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거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 기한이나 정보 평균 사용량 등 통신과금 서비스 사용 정보 등도 추가해 신용평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년도 하반기에는 신용평가모형에 핸드폰 소액결제아이디어와 개인 사업자 수입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도 적용할 예정이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기업 핀크는 2018년 SK텔레콤과 손잡고 통신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T스코어를 산출하고 있다. 주요 대상자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다. 핀크 관계자는 '예컨대 통화량이 많을 경우 사업상 통화를 폭발적으로 한다고 추정할 수도 있어 이를 T스코어에 반영해 긍정적 요인으로 신용평가를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기준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대출 승인을 받은 전체 고객 중 39%가 T스코어를 통해 최대 아프리카 별풍선 8%포인트 금리를 감면 받았다. 또, 누적 승인금액(19조4000억원) 중 T스코어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은 자본은 1조6400억원으로 90%를 차지했다.
연령대스평가정보 직원은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통신 정보를 기존 개인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때 신용정보 부족자의 스코어 산출이 가능하며 통신 정보를 포함하면 기존 스코어의 성능을 확 높일 수 있어 연체율을 떨어뜨리고 승인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했다.